2009년 06월 29일
산딸기
전날 뒷산에 오른데 이어 오늘은 앞산에 오른다.
긴 아파트 진입로를 지나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두 번씩이나 건너고 동사무소를 거쳐야 하는 길이다.
까닭에 산책로가 뒷산보다 두 배는 길다. 
꼬박 한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어느날이고 산책을 하다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나무와 풀이 있기 마련...
오늘은 산딸기였다.
길가장자리마다 덤불을 이룬 산딸기가 빨간 열매를 맺고 있었다. 
산딸기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산딸기".  http://moduru.egloos.com/3937347
그 영화에 대한 글을 쓴 적 있는데 정작 영화는 보지 못했다.
채집경제 시절의 유전자가 유독 강하게 남아있어서일까? 
산책길에 만난 열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 못하고 꼭 손을 내민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꼭 맛을 봐야 하고 딸 수 있는 한 최대한 따야 직성이 풀린다.
알다가다 모를 일이다.
채집경제 시절의 유전자로만 설명될 수 없는 것!
어쩌면 오감을 통해 자연을 껴 안고자하는 적극적인 행위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자연의 일부니까...
by 모두루 | 2009/06/29 10:02 | 산책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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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박성린 at 2009/06/29 17:19
우와우~ 산딸기 맛있겠어요 ^ ^
Commented by 모두루 at 2009/06/29 18:03
맛있어 ^^
Commented by 경택 at 2009/06/30 01:45
뭔가..따먹은지 오래되어서..
산딸기라도 따먹으려는..본능이 아닐까요? ^^
Commented by 모두루 at 2009/06/30 03:00
본능이라... ^^
Commented by 경택 at 2009/06/30 09:56
그...뭔가는..뭐일지...
Commented by 모두루 at 2009/07/01 00:52
거시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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