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5일
행복한 만화가게
정가네소사 스물한번째 이야기 <행복한 만화가게> 앞부분... 음영처리를 남겨두고 있다.
아주 힘들고 더딘 작업... 앞으로 4~50쪽을 더 그려야 250쪽 짜리 책 두권이 만들어진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미지수...
  
by 모두루 | 2009/07/05 00:33 | 만화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7월 01일
만화인 시국선언
만화인 시국선언에 이름 하나 올렸다 
 

만화인 시국선언
by 모두루 | 2009/07/01 18:06 | 날적이(日記) | 트랙백 | 덧글(2)
2009년 06월 30일
김해 봉하마을 1
민주당 오산지구 주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을 다녀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서였다. 
오산시민 350 명이 관광버스 8 대에 나누어 타고 봉하마을에 도착, 조문을 마친 뒤 돌아온 것이다  
출발시간 8시 20분 도착시간 20시 30분. 버스안에서 9 시간을 보내고 봉하마을에서 3 시간 쯤 보낸 셈이다.

일주일 전. 전화로 조문 참석여부를 묻는 오산 민주당 직원의 말에 나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예 갑니다."
그 것은 나의 진정이었다. 
고백하건데 나는 그를 처음보자마자 반하고 말았다.
비록 텔레비전 브라운관을 통해서였지만 그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그의 용모, 그의 말,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쓰레기에서 풍겨나는 악취와 시궁창 냄새로 가득한 정치판에 저런 사람이 있단 사실 말이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그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있었다.
그는 내 꿈을 실현시켜 줄 대리인이었고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는 그가 이룬 성취에 한 없이 기뻐했다.
나는 그의 고난에 마음이 아팠다.  
나는 그의 죽음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세력에 이를 갈았다.
지금 역시 끓어오르는 분노로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다.
그가 다시 살아돌아오지 않는 한 마음깊이 자리한 분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산역 광장에서 그를 조문했고 시청앛 광장의 노제와 함께 그를 떠나보냈지만 차마 그대로 보낼 수 없어
그의 생가와 유해가 모셔져있는 봉하마을로 간다. 
그래 적어도 여기 이 버스에 오른 이들은 나와 같은 심정이리라.

전국에서 온 수많은 차들로 관광버스는 봉하마을로 들어서지 못하고 멈추어 섰다. 
노점상 아줌마 뒤로 보이는 안내표지판. 노무현 대통령 생가까지는 1.2km를 걸어야 한다.  
  
땡볕 아래 한참을 걷고난 뒤 바라보이는 노무현 대통령 사저와 봉화산 사자바위...
현수막에 걸린 노무현 대통령을 애도 글. 역시 내 마음과 다르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형 생가와 사저. 뒤편으로 바라보이는 건 부엉이 바위. 
 노무현 대통령이 몸을 던진 부엉이 바위. 
부엉이 바위와 그날 바위 아래 떨어지는 대통령을 말없이 바라보았을 곰솔,,,
  
 
 
by 모두루 | 2009/06/30 02:07 | 여행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6월 30일
김해 봉하마을 2
부엉이 바위 아래 피어있는 원추리꽃... 여름했살아래 그 빛이 더욱 노랗다. 
노무현 대통령 유해가 모셔져 있는 정토원 올라가는 길. 
단아한 모습의 마애불이 말없이 누워있다.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

정토원 올라가는 길, 바위에서 내려다 본 봉하마을...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노무현 대통령 49재 봉행을 앞두고 있는 정토원... 
정토원에 모셔져 있는 불상...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삼배를 올렸다. 
해발 140m 봉화산 정상에 서있는 관음성상... 노무현 대통령이 수없이 올랐을 이 길은 마치 불국토를 연상케 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낙동강이 그림처럼 흐르고 있다.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부엉이바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출입이 금지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 사저 앛에서 바라본 부엉이 바위와 사자바위... 한쪽에선 노무현 대통령 비를 세우기 위한 지반을
다지고 있다 
돌아오는 길...버스 차장 밖으로 바라본 일몰 광경... 황홀하다... 황홀한 가운데 슬프다.
황홀한 가운데 분노가 치민다. 황홀한 가운데 인간의 역사를 생각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황홀한 가운데 여인의 벗은 모습을 생각한다. 
황홀한 가운데 부풀어오른 여인의 젖꼭지를 생각한다. 
황홀한 가운데 오늘의 나를 생각한다.
황홀한 가운데 잠시 눈을 감는다.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림...
김해 들판을 가로지르며 유유히 흐르던 저 낙동강...
그래 언제나 그렇게 날개짓에 지친 새들을 껴안고 모래톱을 키우렴
영원히... 
  
 
 
  
 
by 모두루 | 2009/06/30 00:43 | 여행 | 트랙백 | 덧글(2)
2009년 06월 29일
산딸기
전날 뒷산에 오른데 이어 오늘은 앞산에 오른다.
긴 아파트 진입로를 지나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두 번씩이나 건너고 동사무소를 거쳐야 하는 길이다.
까닭에 산책로가 뒷산보다 두 배는 길다. 
꼬박 한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어느날이고 산책을 하다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나무와 풀이 있기 마련...
오늘은 산딸기였다.
길가장자리마다 덤불을 이룬 산딸기가 빨간 열매를 맺고 있었다. 
산딸기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산딸기".  http://moduru.egloos.com/3937347
그 영화에 대한 글을 쓴 적 있는데 정작 영화는 보지 못했다.
채집경제 시절의 유전자가 유독 강하게 남아있어서일까? 
산책길에 만난 열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 못하고 꼭 손을 내민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꼭 맛을 봐야 하고 딸 수 있는 한 최대한 따야 직성이 풀린다.
알다가다 모를 일이다.
채집경제 시절의 유전자로만 설명될 수 없는 것!
어쩌면 오감을 통해 자연을 껴 안고자하는 적극적인 행위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자연의 일부니까...
by 모두루 | 2009/06/29 10:02 | 트랙백 | 덧글(6)
2009년 06월 26일
까치수염 금계국화
퇴원 후 처음하는 뒷산 산책.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인데 오랫동안 운동을 안해서인지 금세 숨이 찼다.
리기다 소나무 숲와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고 철탑을 지나 도착한 공동묘지 터.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저 집(?)이 궁금했다. 
누가 무슨 용도로 만들었을까?
무덤가에 핀 금계국화.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코스모스와 비슷하다,   
 
오늘의 수확은 까치수염. 무리지어 피어있는 건 처음봤다.
 
네이버 검색창에 까치수염을 쳤더니 까치수염에 대한 자료가 나온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까치수영, 개꼬리풀이라고도 하며  한국전역에서 자란다고.
까치수염을 처음 봤던 건 작년 여름 서울 수락산...올 수락산의 여름은 어떤지 궁금하다. 
귀의 상처가 아무는대로 서울 산을 올라야겠다  
       
by 모두루 | 2009/06/26 18:26 | 산책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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